
연극 기반 학습(Theatre-Based Learning)이란, 공연 예술이 아니라 교육 목적을 위해 연극적 수단 — 배우, 서사, 역할, 즉흥 — 을 활용하는 교육 방법을 의미합니다. 해외에서는 Microsoft, Google 등이 리더십과 갈등관리 교육에 활용해 온 방법이지만, 국내 기업교육에서는 과거 한 때 유행했다가 지금은 잘 활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몇 기업에서 성희롱예방교육이나 안전교육, 갈등관리교육 등에서 채택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 강도가 올라갈수록 행동 변화 잠재력은 커지지만, 학습자의 심리적 부담과 진행 난도도 함께 올라갑니다. 강한 방식이 좋은 방식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괴롭힘, 안전, 세대 갈등처럼 직접 다루면 방어가 올라오는 민감 주제의 태도 변화가 목표라면 관람형~반참여형이 적합합니다. "내 얘기가 아니라 극 중 인물 얘기"라는 허구의 보호막이 심리적 안전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면담, 피드백, 코칭 같은 대인 스킬의 행동 습득이 목표라면 전참여형 리허설이 답에 가깝습니다. 관찰 후 직접 연습하는 구조의 효과는 행동모델링훈련 연구(테일러(Taylor) 외, 2005)에서 일관되게 확인되어 왔습니다. 팀워크와 소통 문화가 목표라면 즉흥극 기반 워크숍을, 임원 대상 관점 전환이 목표라면 서사 중심의 관람·토의형을 검토해보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연극 기반 학습의 설계는 "연극을 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참여 강도의 연극을 어떤 목표에 붙일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목표와 유형의 매칭이 이 방법론 성패의 절반을 결정합니다. 여기 좀더 기업교육에 맞춤화되어 정리된 자료 참고로 올리며 클로드가 정리한 Tideway EPIC 사례도 함께 올립니다.
이 개념을 현재 운영 중인 교육 체계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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