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교수, 메타버스 - 새로운 기회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상,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단어로,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비영리기술연구단체인 미래가속화연구재단(ASF)은 2007년 보고서를 통해 메타버스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 ▲가상세계(Virtual Worlds) 등 네 가지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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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부 구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증강현실(AR)은 2017년 유행한 게임 ‘포켓몬고’ 처럼 GSP 기반으로 특정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기술을 의미하며, 라이프로깅(Lifelogging)은 일상을 디지털로 공유하는 SNS를, 거울세계(Mirror Worlds)는 ‘구글어스＇처럼 현실을 그대로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기술을, 가상세계(Virtual Worlds)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게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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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이미 교육, 의료, 조선 등 다른 산업과 만나 사회혁신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영국은 XR(확장현실)을 활용하여 대기오염 수준을 측정하는 어플레이케이션 ‘클린에어(Claan A/R)’을 출시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폐암 수술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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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HR부분에서도 메타버스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데, SK텔레콤, 롯데건설은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채용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LG화학, 현대모비스 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였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는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2019년 464억달러(약 53조원)에서 2030년 1조 5239달러(약 1,765조원)으로 3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만큼 메타버스는 이제 우리의 삶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모든 산업군에 접목할 수 있는 도구이니만큼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김상균_트렌드_메타버스, 새로운 기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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