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은 크게 내재적 다양성과 습득적 다양성으로 나눌 수 있다.
- 내재적 다양성 : 태생적으로 타고난 성별이나 인종과 같은 것
- 습득적 다양성 : 인생 경험을 통해 습득한 것
보편적으로 1990년대까지만 해도, 다양성은 인종과 젠더 문제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애플의 인사이트는 인구통계적 동등성을 넘어서 궁극적인 성과-사고의 다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가치가 아마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and Inclusion)일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D&I 리더를 맡았던 P&G 중국 스킨케어 & 퍼스널 케어의 이수경 대표는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국적, 문화, 배경의 고객들을 응대해야 하는 우리에게 다양한 사고와 문화를 추진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머스트(Must)’”라며 “이는 사회에 대한 책임일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해 지극히 당연하고 중요한 결정”이라고 했다.
한때 침체기를 겪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인도 출신인 사티아 나델라 CEO. 그가 2014년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기업의 영혼’도 바로 ‘다양성’과 ‘공감’ ‘포용성’이다. 그는 책 ‘히트 리프레시(Hit Refresh)’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세상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다양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하며 사고와 판단에는 광범위한 의견과 관점이 수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다양성과 포용성은 왜 중요할까?
벤처 캐피털리스트는 모든 구성원을 전부 동일한 인종으로 채울 경우 다양한 인종으로 꾸릴 때보다 성공 확률이 25%나 낮아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관점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직원 참여도는 성공적인 사업의 핵심 요소이며, 참여도가 높은 직원은 다른 직원보다 업무 성과도 높다. 직원 참여도가 높은 기업은 전반적인 업무 성과 역시 경쟁사보다 147%나 높다. 때문에 다양성과 포용성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머스트(Must)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다양성과 포괄성(포용성)에 관한 8가지 강력한 사실을 제시하였다.
1. 사고의 다양성은 새로운 개척지다
사고의 다양성의 가치(혁신을 약 20%가량 향상시키며, 리스크는 최대 30% 감소시켜 준다)
2. 포괄성 없는 다양성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3. 포괄적인 리더는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4. 중간 관리자들이 중요하다
5. 행동을 재형성하기 위해 시스템을 재형성하라
6. 실체적인 목표는 야망을 현실화한다
7. 내부와 외부를 일치시켜라
8. 한정된 개선 프로그램이 아닌, 문화의 재설정을 수행하라
출처:
정교화. 2019.09.30. 다양성과 포용성. http://news.koreanba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475
황성혜. 2019.02.11. 다양성과 포용.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544100016&ctcd=C02
스테파니 K. 존슨|역자 이지민, 『인크루서파이』, 비즈니스맵(2020), p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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